맞춤형 스펀지 제작을 위한

3D스캐닝 측정과 역설계 기술 활용 방안

제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 하드 케이스, 알루미늄 케이스에 딱 맞는 스펀지 제작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설계 도면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제작에 문제가 없겠지만, 제품만 가지고 있거나 도면이 없는 경우에는 제작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①기존의 스펀지 제작 방법 + ②스마트한 제작 방법을 함께 소개합니다.

크게 2가지의 제작 방법으로 맞춤형 스펀지를 제작할 수 있으며 수작업, 기계가공이 있습니다.

수작업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며 실물의 외각 라인을 손으로 하나씩 그리고 칼로 잘라서 제작하는 방법입니다.
개인의 손재주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겠지만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깔끔한 마무리와 대량 양산 제작을 위해서 ‘기계 제작’을 하고 싶은데 설계 데이터가 없다면…?

그래도 방법은 있습니다.
제품만 보유하고 있다면 3D 스캐닝 측정과 역설계 기술을 이용하여
필요한 도면 자료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스캐너는 종이 문서나 사진 등을 디지털 데이터로 입력하는 2차원의 스캐너이며, 본 포스팅에서 소개되는 스캐너는 3차원 스캐너 (=3D 스캐너)입니다. 아래와 같은 정밀형 레이저 3D 스캐너(CREAFORM, HandySCAN BLACK Elite+)는 정확도(Accuracy) 0.025 mm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공간 정확도(Volumetric accuracy)는 0.020 mm + 미터당 0.040 mm 가 추가되는 정확도로 측정 가능합니다.

▲제품 3D스캔 데이터의 외각 라인을 추출한 결과

▲추출된 제품의 외곽선과 확대 이미지

CAD 계열, 일러스트 등 2D 프로그램만을 이용해서 절단 도면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분이라면 좀 더 다양한 접근이 가능해지는데, 입체적인 구도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가 있습니다.

3D스캔+역설계 과정을 통한 3D모델링 데이터를 확보하여 제품 보호를 위한 스펀지, 폼, 하드케이스 제작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조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필요한 기술은 바로, 3D 스캐닝과 역설계 기술입니다.

역설계(3D모델링) 결과물 (데이터 형식: STP, IGS, X_T)